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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지능은 우리나라에서는 장애의 범주에 속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치료가 개입이 되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는 기대를 하실 수 있기 때문에 필요이상으로 좌절하실 필요 없습니다.
경계선지능으로 걱정이 많으신 분들께 걱정을 덜어드리고자 경계선지능과 그 치료에 대하여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경계선지능은 표준 IQ 100을 기준으로 IQ70~IQ85의 경계선에 있다 하여 붙여진 명칭입니다.
말 그대로 경계선자체에 있기 때문에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인지기능이 약하다
인지기능이 약하면 보고 듣고 상상하는 힘이 약합니다.
인지기능은 기억. 지각. 주의력. 언어이해. 판단 및 추론과 관계되는 모든지적 과정입니다. 보는 힘이 약하면 상대의 표정을 제대로 읽지 못해 상대가 노려본다고 생각하고 듣는 힘이 약하면 누군가 혼자 중얼거리는 소리는 내 험담을 하고 있다고 오해하게 됩니다.
•감정제어능력이 약하다
감정에 휩쓸리면 사고기능이 떨어집니다.
경계선지능이 아니더라도 순간적으로 화가 나면 냉정한 판단을 하기 힘들 때가 있는데 이는 인지과정에 감정이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융통성이 없다
어떤 일이든 생각나는 대로 행동하거나 예상밖에 문제가 생겼을 시 대처하기 어려워한다.
융통성을 유연한 사고라고도 하는데 경계선지능의 아동과 성인은 생각을 유연하게 하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일단 생각하지 않고 행동으로 바로 옮기거나 한 가지 일에 몰두하게 되면 주변이 잘 보이지 않아 못하고 놓치는 것이 많게 됩니다.
•인간관계를 맺는 능력이 약하다
다른 사람과의 대화를 잘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상대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몰라 대화를 따라갈 수 없거나 상대의 표정이나 몸짓을 읽지 못해서 본의 아니게 부적절한 말을 하며 상대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해서 불쾌하게 만드는 일이 발생합니다.
•감정제어가 잘 안 돼서 쉽게 화를 낸다
•단체활동을 하지 못한다
•다른 사람과의 대화가 원활하지 못하다
•집중을 못한다
•거짓말을 한다
•가만히 앉아 있지를 못한다
• 선생님이 주의를 줘도 듣지 않는다
• 계산이 서투르다
• 다른 사람 탓을 한다
• 물건을 잘 잃어버린다
• 공부에 대한 의욕이 없다
지능발달은 어리면 어릴수록 좋아지기 때문에 위에 항목 중 공통되는 부분이 많다면 아이가 조금 발달이 느린 것이겠지로 생각하시지 말고 충분히 의심하셔서 지능검사를 해보시는 것을 적극추천드립니다.
초등학교2학년부터 아이들은 신호를 보내기 시작하는데 이런 징후를 놓쳐서 그대로 중학생이 될 때는 불안정한 사춘기와 겹쳐며 대응하기가 더욱 어려워집니다.
검사를 받게 되면 필요한 부분과 도와주어야 되는 부분이 어디인지 드러나기 때문에 그것에 맞추어 도와주시면 훈련으로 통해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발달은 그 단계를 뛰어넘을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가 스스로 하는 경험을 만들어 주고 자기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자꾸만 하게끔 도와주어야 발달이 향상됩니다.
신호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성인이 되어 사회에 나갔을 경우 혹독한 현실과 마추지게 됩니다. 업무실수가 잦아 움츠려 들게 되고 자격증을 따려 공부하게 되더라도 자꾸만 이해가 가지 않고 생각이 나지 않아 스스로 위축되며 직장 내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못해 우울증에 걸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경계선지능이라 할지라도 모두가 그런 것은 절대 아닙니다. 언어이해지수가 높은 분들은 사회생활에서도 큰 문제없이 잘 지내기도 하고 좋은 환경과 좋은 사람들 곁에서 지속적인 피드백을 받으시는 분들 또한 경계선지능이어도 상대가 알아채지 못할 만큼 원만한 생활을 하십니다.
무언가 곤란한 상황이 발생하거나 처음 겪는 일을 만나게 되면 경계선지능의 특성이 드러나는데 이때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몰라 생각의 회로가 멈춰버립니다.
성인이 되어 발견하면 치료가 안 되는 건 아닌지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의심 가는 징후가 있으시다면 빠르게 개입하셔서 지능검사를 받은 후 적극적인 피드백으로 천천히 개선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영상을 보시면 경계선지능분들의 사회생활 모습과 취업등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일본의학박사미야구치 코지라는 정신건강의학박사가 경계선지능의 아이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각종 범죄를 일으키게 되며 소년원으로 모이자 그곳에서의 아이들을 관찰하며 늦게 발견되더라도 충분히 개선이 가능한 코그니션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코그니션 트레이닝은 인지기능을 성하는 기억 지각 주의력 언어 이해 판단 및 추론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묘사하기 기억하기 찾아내기 상상하기 숫자세기"라는 다섯 가지 트레이닝으로
•점잇기
별자리를 따라 그리거나 도형을 보고 점점으로 이어진 칸을 이어 본다 기초적인 시각인지력을 높일 수 있는 트레이닝
•기억하기
(예시)
원숭이 집에는 커다란 항아리가 있습니다.
부리나케 고양이가 그 항아리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항아리를 깨뜨리려고 강아지가 발로 찼습니다.
밑줄 친 원숭이 고양이 강아지가 나왔을 때 손뼉을 친다
외울 단어 원숭이 부리나케 항아리
세 개의 문장을 주고 학습자에게 제일 처음단어들을 기억하게 한 다음 상대가 문장을 읽는 도중 동물이름이 나오면 학습자는 손뼉을 친다.
이 트레이닝은 상대가 말을 하고 있을 경우 주변의 상황에 신경이 쏠려 상대의 말을 놓치게 될 경우 그것을 놓치지 않게 듣는 힘을 길러주는데 이는 학습지원을 하는데 아주 큰 도움을 준다.
•같은 그림 찾아내기
그림을 여러 장 주어 그중 같은 그림을 두 장 찾아내는 트레이닝
•상상하기
도형을 정명에서 봤을 경우와 오른쪽 왼쪽 반대쪽 모두 각각에서 보면 어떤 모양일지 상상하는 트레이닝
상대의 마음과 상대의 입장에 서서 생각해 볼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지능지수가 IQ70인 경계선지능인은 어떠한 지원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현실입니다.
경계선지능의 아동과 성인들에 대한 심리치료 및 인지프로그램 직업훈련학교등 새로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나라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할 수 있는 제도가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